렌즈끼고 자면 위험한 이유 꼭 아셔야 합니다

저는 시력이 0.1로 좋지 않은 편입니다. 평소에는 안경을 많이 끼지만 특별한 날이나 레저스포츠(예를 들면 스노우보드)를 할 때에 렌즈를 착용합니다. 렌즈는 시력교정용으로 많이 이용하긴 하지만 그 외에도 눈동자의 색감이나 크기를 다르게 하기 위해 써클렌즈나 컬러렌즈를 착용하기도 하는데요. 다양한 용도로 쓰여서 많이 소비되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렌즈를 착용하다보면 잠이 들 수 있습니다. 렌즈끼고 자면 어떻게 될지 무서워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미 자고 일어나셨고 별일 없다면 괜찮겠지만 조심은 해야되는 점이 있습니다.

렌즈끼고 자면 렌즈가 각막에 달라붙게 됩니다. 이로인해 눈에 산소공급이 어려워 지는데요. 또한 수분도 마르게 되어 안구와 렌즈가 붙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렌즈를 끼고 자고 난 후에 렌즈를 빼려고 하면 잘 안 빠지고 눈이 충혈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각막세포를 상하게 할 수 있으며,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하드렌즈와 소프트렌즈에는 차이가 있는데요. 하드렌즈를 끼면 소프트렌즈를 끼고 자는 경우보다 각막염 위험이 3배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500명중 1명 정도가 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수치로 보면 낮다고 할 수 있지만 500명중 한명이 자신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하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렌즈끼고 자면 렌즈가 뒤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렌즈를 빼려면 찾기가 힘들어지는데요. 렌즈가 돌아가버리면 겨우 눈을 움직여서 빼기도 하지만 못 빼는 경우에는 병원에 가셔야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렌즈를 끼고 자는 행동은 정말 좋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렌즈는 하루동안 오래 착용하고 있으면 피로감이 상당한데요. 가급적이면 6~8시간 이상 착용하는 것을 피해주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주시고 눈의 피로를 완화시켜주시는게 좋습니다. 의식적으로라도 눈을 자주 깜빡여주시면 좋구요.

렌즈끼고 샤워나 수영도 가급적이면 피해주시는게 좋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물속의 감염을 유발하는 물질이 렌즈에 붙어 눈에 염증을 일으킬 확률이 있기 때문에 조심하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수영장이라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한 물 안에서 수영을 하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은 더 크겠죠.

렌즈끼고 자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봤는데요. 가급적이면 피해주시길 바랍니다.